1. 치과위생사란?
치과의사와 협력하여 구강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돕고 구강 관리를 안내합니다.
치과의사의 판단하에 필요한 x-ray 촬영을 하고, 구강 검사와 진단, 교정 및 외과적 수술 시 보조 역할을 수행하며,
구강 내 침착물(플라크)을 제거하여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고, 환자의 구강 상태를 기록하여 관리합니다.
진료기구와 장비 등을 소독, 관리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병원 경영과 관리, 건강보험료 청구 업무 등 행정에 관한 업무도 수행합니다. 이 밖에도 개인 또는 보건소 및 학교에서 집단을 대상으로 구강 검사 및 구강 보건 교육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.
2. 치위생사가 되기 위한 준비
치위생(학)과가 신설된 4년제(대학교)나, 3년제(전문 대학)를 졸업하고 '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'에서
연 1회 시행하는 국가 면허시험에 합격하여,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'치과위생사 면허증'을 발급받아야 합니다.
3. 취업 및 임금 수준
종합 병원, 치과 병원, 국공립의료기관, 보건소, 개인 병원, 학교 구강보건실, 구강보건 연구기관 등 취업 시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임금에 대한 기준이 평준화 되어 있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. 임금을 결정짓는 데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병원의 규모나 매출, 치과위생사의 연차, 개인의 능력 등에 따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으며, 같은 연차라 하더라도 임금이 다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. 그런데도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워크넷의 자료를 살펴보았더니 평균 3064.758만 원, 하위는 2770만 원, 상위는 3323만 원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. 여러분은 평균 임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?
4. 여자 직업, 연봉
중학교 때, 국어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셨습니다. '10년 뒤 내 모습'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야 했는데 앞이 깜깜했습니다. 특별히 잘하는 것도 못 하는 것도 없는 저였기에 어느 것에 소질이 있는지 모르고 자랐다고 해야할까요......
고민해도 답을 찾을 수 없어 할 수 없이 또래 친구들의 장래 희망 1순위인 '선생님'을 저 역시 장래 희망이라 적으며 억지로 글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? 수능을 본 그날까지도 진로에 대해 막연해하던 저였는데 고민하는 제게 친구 한 명이 말하더군요. "치과위생사가 여자 직업치곤 연봉이 높대. 취업도 잘 되고" 그 말에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. 친구의 그 말 한마디가 갈피를 못 잡던 저에게 얼마나 큰 중심이 되고 빛이 되었는지 여러분은 아실까요?
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제게는 이 날 이지 않았을까 합니다. 매년 4~5천명의 치과위생사가 배출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치과위생사가 부족하고 깊이 있는 치과위생사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. 불편함을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상대하는 일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, 저의 진정성을 담은 상담과 과잉 진료없는 원장님의 진료를 받으시곤 '고맙습니다', '덕분에 치료 잘 받았어요'라는 말씀 한마디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 나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생긴답니다. 저처럼 직업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,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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